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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순대국과 돼지국밥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 중 1인 인데요. 유튜브에서 서울/경기 유명한 순대국집을 몇 곳 본 기억이 있어 직접 방문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가야할 곳이 더 많지만 지금까지 다녀온 4곳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 이건 저 혼자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글이기도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입맛을 기반으로한 후기입니다. 추후에 더 방문하게 되면 이어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1. 서일국밥(5점 만점 4.5점)
보라매역 인근에 위치한 서일국밥집입니다. 저는 일요일 저녁 8시쯤에 매장에 도착했었고 웨이팅은 없었지만 사람은 많았습니다. 순대국 특을 시켰고 특을 시킨 이유는 순대를 따로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홍구 유튜브 채널에서 서일국밥 다녀온 영상을 봤었는데 거기에는 순대가 6개 정도 있었는데 저는 4개 밖에 안주셨습니다. 2개 더 주셨으면 전 배터져 죽었을거에요... 순대국에 들깨가루와 다데기를 첨가하였습니다. 맛은 아주 대만족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할 의사 100% 있습니다. 일단 제공해주신 순대도 맛이 있었고 순대국 간이 어느 정도는 맞춰져 있습니다. 잡내는 제가 특별히 안따져서 잘 모르겠네요... 밑반찬도 다 맛있었어요.
2. 만복순대국(5점 만점 4.5점)
목동역 인근에 위치한 순대국집입니다. 여기도 홍구 유튜브 채널에서 봤는데 아주 맛있게 잘 드셔서 찾아가보았습니다. 10월 1일 공휴일 저녁 8시 40분쯤에 도착을 했었고 웨이팅은 없었지만 사람은 많았습니다. 만복순대국은 제 입맛이랑 간이 딱 맞아서 들깨나 다데기를 넣지 않고 바로 먹었습니다. 일반 순대국에 고기를 많이 넣어달라면 많이 넣어주신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다음에 방문한다면 그냥 특으로 달라고 할려구요. 고기 많이 달라고 했는데 제 배에 차지 않았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하면 얼큰순대국을 시켜먹어보려구요. 홍구님은 얼큰순대국을 더 맛있게 드시던데 저는 흰 국밥을 더 좋아해서 일반 순대국을 주문했습니다. 맛은 국물 맛이 조금 깊었고 맛있었습니다. 잡내 잘모르겠지만 문제 없었습니다ㅜㅎㅎㅎ 다음에 재방문할 의사 100%입니다. 밑반찬도 맛있었습니다. 오징어 젓갈 맛있더라구요.
3. 화목순대(5점 만점에 4점)
여의도 근처에 위치한 화목순대입니다. 10월 3일 공휴일 아침 10시 55분에 도착했는데 웨이팅 길었습니다... 하필이면 국민일보 주관 마라톤 대회가 여의도 쪽에서 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웨이팅이 길었고 50분 기다린 후에야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좋았던 점은 혼자 방문해도 4인 테이블에 눈치안주시고 안내해주신 점이 좋았습니다. 여기는 곱창국밥을 기본으로 순대가 들어가 있었고 내장공기 추가를 하면 곱창을 추가로 많이 주십니다. 다만, 메뉴판에는 적혀있지 않아서 따로 말로 말씀드려야 합니다. 화목순대는 숟가락과 함께 나오는 국밥이며, 밥 따로가 불가합니다. 맛은 있었고 곱창도 쫄깃쫄깃 좋았습니다. 곱창냄새는 확실히 났지만 곱창을 좋아해서 상관없었습니다. 웨이팅이 길었던 이유 중 하나는 테이블 정리를 천천히 여유있게 하셨습니다. 약간 유럽스타일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만족했습니다. 곱창이 확실히 많이 먹으면 느끼하더라구요. 근데 무난한 순대가 약간 느끼함을 없애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80%!! 일단 웨이팅이 너무 길고 많이 먹으니 느끼해서 가끔씩 방문해서 먹을거 같아요!
4. 인하찹쌀순대(5점 만점 3.5점)
경기도 부천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인하찹쌀순대입니다. 역에서 걸어서 15~20분 정도여서 위치적으로 조금 가기 힘든 곳입니다. 주변에 주차장이 있어서 차량 이용해서 방문하시면 괜찮아 보입니다. 인하찹쌀순대도 숟가락이 꽂혀서 나오는 국밥집입니다. 공휴일 저녁 5시 10분쯤 도착했는데 웨이팅은 없었고 손님들은 어느 정도 차 있었습니다. 여기는 지인 소개로 갔는데 맛은 있었는데 국물 맛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재방문 의사는 60%입니다. 일단 역에서 너무 멀어요. 지역도 멀구요ㅜㅎㅎㅎㅎ 그리고 느꼈습니다. 저는 숟가락이 꽂혀 나오는 국밥보다는 밥이 따로 나오는 국밥을 선호한다는 사실을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로컬 느낌과 녹그릇에 나오는 국밥은 분위기 있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국밥집은 강남에 위치한 농민백암순대와 용인에 있는 탑골순대국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