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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현재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 진행 중이고 천연 소화제로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된 여름 제철 열매 오디(5~6)의 효능 및 부작용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기력이 딸리기 시작하는데 오디 열매의 효능 등을 확인하여 건강을 잘 챙기셨으면 합니다.

 

1. 오디 열매란?

 오디 열매는 뽕나무 또는 산뽕나무의 열매입니다. 크기는 지름 약 2cm 정도 되며, 처음엔 녹색이지만 수확시기에는 검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변합니다. 오디 열매가 익으면 맛은 새콤달콤하고 즙이 풍부해집니다. 오디 열매의 성분으로 비타민 A, B1, B2, D 등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도 좋은 열매입니다.

 

2. 오디의 효능 3가지

1) 혈당 관리 : 오디 열매는 당의 흡수를 지연시키는는 역할이 있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 수준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되며, 일반 사람들 역시 혈당 조절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항산화 효과 : 오디에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며,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폴리페놀 : 식물에서 발견되는 페놀화합물의 일종으로 식물이 자외선, 활성 산소, 포식자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물질

3) 소화기능 개선 : 오디가 소화 위장관 운동에 효과에 대한 동물 실험 실시하였고 정상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위장관 운동촉진 활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장폐색 상황인 쥐의 경우에도 위장관 운동기능이 개선된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사람의 위장과 대장조직에 오디 분말을 넣으면 수축 운동이 촉진된다는 사실 역시 관찰하였습니다. 따라서 오디가 위장관 운동 촉진제 의약품 원료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3. 오디 섭취 방법 및 주의사항

 오디 열매 4~ 8알 정도(3g) 섭취만으로도 위장관 이송률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열매를 직접 섭취하는 방법도 있으며, 술 또는 주스를 담가 섭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디 섭취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 대량으로 오디를 섭취할 경우 설사, 복통 또는 위장 불쾌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오디의 섭취량이 필요하며, 4~ 8알 정도의 적정량 섭취를 권장드립니다.

2) 일부 사람들은 오디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발진, 가려움증,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때는 섭취를 즉각 중단하고 내원하셔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지만 과다 섭취의 경우 혈당이 급격하게 하강하여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량의 오디 섭취가 중요합니다.

 

4. 오디의 향후 전망

 새롭게 연구 결과가 밝혀져 소호기능 개선이 추가된 오디의 향후 전망은 위장관 운동을 돕는 효능으로 오디의 소비가 확대로 이루어져 농민들 측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해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하니 뽕나무 오디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시고 적절한 섭취를 통해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또 다른 건강에 좋은 음식을 찾아서 알려드리겠습니다.